역시 우승 타선의 힘은 대단했다.안치홍과 이범호가 부상에서 돌아오며 우승 타선이 완전체로 나선 KIA 타이거즈가 힘든 타격 부진에서 벗어났다.KIA는 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서 17안타를 폭발시키며 12대6으로 승리했다. 3연패에서 벗어났다.롯데가 무려 6개의 실책을 하며 자멸하기도 했지만 오랜만에 타선이 터진 것이 KIA로선 긍정적인 신호였다.특히 부상에서 온 이범호와 안치홍이 활력소가 됐다. 상대 투수의 투구에 맞아 손가락을 다쳤던 둘은 지난달 30일 나란히 1군에 등록했고, 1일 부산 롯데전부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