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드루킹, 大選 여론 조작에 후원금 2700만원까지
드루킹 일당이 대선 7개월 전인 2016년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댓글 공작'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9만여 건의 기사 목록을 경찰이 확보했다. 목록은 드루킹 측근의 집에서 나온 USB(이동식 저장장치)에 담겨 있었다. 이 중 7만1000건은 대선 이후인 지난해 5월 22일부터 작성된 것으로 확인됐고, 나머지 1만9000여 건은 그 전에 작성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드루킹 일당의 댓글 작업이 시작된 시점은 박근혜 퇴진과 조기(早期) 대선 가능성이 고개를 들던 때다. 이들은 매크로 작업을 쉽게 하려고 대선 전에 이미 서버까지 구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