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핫한 놀거리'에는 반드시 EDM(일렉트로닉댄스음악)이 끼어 있다. 지난해 11월 문을 연 서울 강남구 비스트플래닛 복싱클럽은 복싱에 EDM을 결합한 신개념 체육관. 실내 한가운데 아예 디제이 부스를 설치했고 조명도 클럽처럼 어둡다. 운동 시간이 되면 디제이가 나타나 디제잉을 하고, 수강생들은 박자에 맞춰 잽을 날린다. 서울 용산구 체육관 일렉트로빅스도 마찬가지. EDM이 나오면 쫄쫄이 체육복을 입은 수강생들이 강사 구호에 맞춰 야광봉을 들고 에어로빅을 한다.EDM이 한국 문화를 흔든다. 빠른 박자에 맞게 격렬한 움직임이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