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인도와 영유권 분쟁 중인 티베트·히말라야 접경지대에서 대규모 광산 개발 산업을 진행하고 있다. 중국이 2013년부터 남(南)중국해에서 인공섬을 건설해 지배력을 강화해 나간 것과 마찬가지로 인구가 희박한 분쟁 지역을 개발해 실효 지배를 강화하는 '제2의 남중국해 만들기'라는 분석이 나온다.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 MP)의 20일 보도에 따르면 티베트자치구 룽쯔현은 최근 수년 사이 상주인구만 3만명이 넘는 곳으로 급성장했다. 룽쯔현의 작년 경제성장률은 20%에 이른다. 2년 전과 비교해 기반시설 투자는 2배로, 평균 소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