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중심가 세노파티. 대표적 부촌으로, 유행에 민감한 이들이 즐겨 찾는 고급 레스토랑이 밀집해 있다. 이곳에 'Cabe boy(고추 소년)'라 불리는 한국인 셰프 전병준(29)씨가 있다. 그가 총괄 셰프를 맡은 한식 레스토랑 '88 Korean Kitchen'은 '매운맛' 보러온 현지인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전씨는 구독자 20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요리 채널 '준셰프(JUNCHEF)'에 출연 중인 스타이기도 하다. 현지 식재료를 활용해 '인도네시아식 한식 만들기' 강의를 한다. 매운맛 식재료로 감칠맛을 잘 내 '고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