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렵한 슈트에 단정하게 넘긴 머리 스타일. 영국 첩보원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영화 '007시리즈'의 제임스 본드나 영화 '킹스맨'의 주인공이다. 그러나 정작 영국 해외정보국(MI6)은 새 요원들을 모집하며 '제임스 본드 지우기'에 나섰다. 구성원의 다양성을 보장하기 위해서다. 대신 MI6은 '흑인·여성·어머니'를 구인 광고의 주인공으로 내세웠다.알렉스 영거 MI6 국장은 24일(현지 시각) 기자회견을 열고 MI6 설립 109년 만에 처음으로 제작된 TV 공채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 광고의 메시지는 'MI6 요원에 기준이 없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