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음] 우리 자수 매력 알린 허동화 한국자수박물관장 외
우리 자수 매력 알린 허동화 한국자수박물관장자수공예 유물 수집과 연구에 헌신한 허동화(92·사진) 한국자수박물관장이 지난 24일 노환으로 별세한 사실이 알려졌다. 허 관장은 1970년대 민중박물관 건립 운동을 주도한 조자룡 선생 조언을 듣고 자수병풍, 보자기를 수집했다. 치과의사인 아내 박영숙(86)씨는 논현동 자신의 병원 옆에 박물관을 설립해 수집을 도왔다. 침선용구를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해 1997년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 자수박물관 소장품으로 100여 차례 전시회가 열렸다. 1978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박영숙 수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