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개발 수사 의뢰한 날, MB비서관 지낸 에너지公 이사장 면직
이명박 정부 당시 청와대 지식경제비서관으로 해외자원개발사업에 관여했던 강남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이 29일 돌연 면직(免職)됐다.산업부 관계자는 30일 "강 이사장에 대해 어제 면직 결정이 나서 바로 통보했다"고 했다. 자원개발업계에선 "MB 정부 자원개발 사업에 대한 적폐 청산의 일환이 아니겠느냐"는 관측이 나왔다.강 전 이사장은 행시 26회로, 산업부 대변인·자원개발정책관, MB 청와대 지식경제비서관, 2013~2016년 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을 거쳐 2016년 10월부터 에너지공단 이사장을 맡아왔다. 원래 임기는 2019년10월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