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대 1… 하남, 로또 아파트 청약 열풍
잠잠하던 주택시장에 또다시 '청약 광풍'이 몰아쳤다. 주변 시세보다 현저히 낮은 분양가로 '반값 아파트'로 불리던 경기도 하남시 '미사역 파라곤' 1순위 청약 접수에 8만5000명이 몰렸다.31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이날 1순위 청약을 접수한 미사역 파라곤 809가구 모집에 8만4875명이 신청해 평균 10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초 1순위 접수에 3만1000여 명이 신청한 서울 강남구 '디에이치자이 개포'보다 3배 가까운 인파다. 이날 오전 신청자가 대거 몰리면서 청약 신청 홈페이지가 마비됐고, 금융결제원은 접수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