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선거에 나선 자유한국당 김문수 후보와 바른미래당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문제가 초읽기에 내몰리고 있다. 6·13 지방선거 사전 투표(8·9일)를 하루 앞둔 7일에도 양측이 타결에 이르지 못하자 안 후보 측은 이날 '지방선거 후 야권 재편에 함께 노력한다'는 입장을 표명할 수 있다는 뜻을 김 후보 측에 전하며 단일화를 거듭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후보가 그동안 단일화 조건으로 주장해 온 '당 대 당 통합' 요구에 '야권 재편' 추진이란 포괄적 통합 추진 구상을 밝힌 것이다. 그러나 김 후보는 이날 "선거 전 양당 간 통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