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은 3대(代) 이상 해군·해병대에 복무한 26가족을 '해군 병역 명문가'로 선정하고 이들을 부대로 초청하는 행사를 열었다고 7일 밝혔다.이날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행사에는 해군 3함대 군수참모실에서 21년째 근무 중인 박창욱(43) 원사 가족을 비롯해 14가족 29명이 참석했다.박 원사의 가족은 3대가 해군에 복무해온 경우다. 박 원사의 할아버지인 고(故) 박옥동씨는 1955년 해군 병으로 2년간 복무했다. 박 원사의 아버지인 박충근(67) 예비역 준위는 직업군인으로 해군에서 36년 복무한 뒤 전역했다.박 원사의 두 남동생은 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