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한국 축구 월드컵 대표팀의 '트릭' 발언은 사족이었다. 신 감독은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를 앞두고 '정보전'이라며 팀 전술 훈련을 일체 공개하지 않고 있다. 그런데 "김신욱-황희찬 조합을 왜 가동했느냐"는 미디어 질문에 "트릭이라고 보면 된다"고 했다. 트릭(trick)은 '속임수'를 뜻한다. 상대에게 우리의 본모습을 감추려는 의도였다. 따라서 김신욱과 황희찬, 또는 둘 중 한 명은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첫 스웨덴전 베스트11이 아니라는 것이다. 신 감독은 '트릭'이라고 말해놓고 "두 선수의 움직임도 보고 싶었다. 일반적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