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 당선자는 노무현 정부 청와대 행정관으로 처음 정치에 입문한 '친노' 인사다. 지난 5월10일에 '노무현 순례길, 봉하가는 길'에 참여해 노 전 대통령을 추모하기도 했다. 충청남도 예산에서 태어난 허 당선자는 대전 대성고와 충남대 철학과를 졸업했다. 1989년 대전의 한 공사현장에서 오른쪽 엄지발가락이 절단돼 6급 1호 장애등급을 판정받았다. 허 당선자는 2002년 노무현 전 대통령의 경선 캠프에서 정치를 시작한 것을 계기로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행정관을 지냈다. 2005년에는 과학기술부총리 정책보좌관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