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초 영화 '대부'의 무대인 미국 뉴욕 '리틀 이탈리아'에서 수십년간 이민자들의 애환을 달래주던 유명 식당과 카페가 줄줄이 문을 닫았다. 1972년 마피아 두목 '조 갈로(Galo)'가 식사 도중 경쟁 조직의 습격으로 숨진 '움베르토 조개집'을 비롯해 시칠리아 전통 쿠키로 유명한 '라 벨라 페라라', 대형 연회장을 갖춘 SPQR 등이 차례로 사라졌다.원인은 급등한 임대료였다. '라 벨라 페라라'의 경우 7000달러(약 770만원)이던 월세가 2년 만에 1만7000달러로 뛰었다. '리틀 이탈리아'가 명품 브랜드 각축장이 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