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사우디아라비아가 다시 월드컵 흑역사를 새로 썼다. 사우디는 이번 대회까지 포함해 5차례 월드컵에 진출했다. 2018년 러시아월드컵은 사우디에게 좋은 기회였다. A조에 소속됐다. 아시아팀으로서는 모두가 바라는 조였다. A조 톱시드는 개최국 러시아였다. 다른 톱시드 국가에 비해서 러시아는 훨씬 수월한 팀이었다. 러시아의 FIFA랭킹은 70위. 객관적인 전력으로 봤을 때 러시아는 다른 톱시드 국가보다는 한 수 아래였다. 그럼에도 사우디는 러시아에게 완패, 아니 참패했다. 5골이나 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