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트링을 다친 박주호(울산 현대)가 조기 귀국하지 않고 끝까지 한국 축구 월드컵대표팀과 함께 하기로 했다. 그는 목발을 짚고 멕시코와의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이 열리는 러시아 남부도시 로스토프로 태극전사들과 함께 이동했다. 신태용호는 21일 오후(현지시각)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로스토프로 이동해 현지 라마다 호텔에 여장을 풀었다. 한국은 24일 오전 0시(한국시각) 멕시코와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2차전을 갖는다. 최영일 한국 선수단 단장은 "박주호의 엔트리 교체는 없다. 박주호는 끝까지 우리와 함께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