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훈(49·사진)은 직업만 16개다. 팝 칼럼니스트, 음악평론가, 공연기획자, 잡지사 기자, 라디오 DJ, 예능 프로그램 출연자… 예능에서는 화려한 입담을 뽐냈고, 칼럼 쓸 땐 감각적인 펜을 휘둘렀다. 이번에 꺼내 보인 직업은 전문 인터뷰어. 의학 전문가 4인과 함께한 대담집 '만들어진 질병'(블루페가수스)을 펴냈다."제 나이 50이 다 됐습니다. 오랜 동창 6명 중 2명이 암에 걸리고 2명이 우울증 약 먹는 걸 보고 충격을 받았어요. 건강이 영 남의 문제는 아니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만, 암, 우울증 등 일상에서 가장 흔히 겪...