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해경, 軍조직 전환… 영유권 갈등 커질 우려
세계 최대 규모인 중국 해경이 다음 달부터 군 조직으로 바뀐다. 중국의 남중국해 군사화 행보가 가속화하는 가운데 나온 이 조치는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를 포함한 주변국과의 영유권 갈등을 한층 격화시킬 것이라는 우려를 낳는다고 미국의소리(VOA)가 29일 보도했다.중국 국방부 우첸 대변인은 지난 26일 정례브리핑에서 "중국 해경의 소속을 바꾸는 작업이 완료됐다"며 "오는 7월 1일부로 중국 해경은 중앙군사위원회 지휘를 받는 무장경찰 산하 해경부대로 전환된다"고 말했다. 국내 치안 담당인 공안부 지휘를 받는 조직에서 군의 지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