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장래인구추계는 온통 뒤죽박죽이다. 2015년 출산율을 토대로 통계청이 작성한 장래인구추계는 2년도 안 돼 빗나갔다. 출생아 수가 곤두박질친 탓이다. 통계청은 작년 41만3000명, 올해 41만1000명의 아기가 태어나고, 2029년부터 30만명대로, 2048년부터 20만명대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현실은 딴판이다. 작년에 태어난 아기는 예상보다 훨씬 적은 35만7000명이었고, 올해는 32만명대로 떨어질 전망이다.며칠 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조차 "올해 출산율이 1명 이하로 떨어지고, 20만명대로 떨어지는 시기도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