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월드컵 대세는 '콘트어타카(역습)'였다.전원 공격, 전원 수비라는 토털사커의 국지적 개념화이라고 할까. 11명이 아닌 서너 명의 특화된 선수들이 빚은 특별한 골 잔치 같은 것이었다. 선수들이 평소 워밍업 차원서 좁은 공간에서 하는 4대1, 5대2 패싱 게임이 전술 개념으로 등장했다. 패싱 게임은 좁게는 사방 2~5m, 넓게는 10~20m 공간에서 수비수와 공격수를 나눠 공 소유권을 다투는 것이다. 공격수들은 공을 한두 번만 건드리고 다른 공격수에게 패스해야 하기 때문에 스피드는 물론 순발력과 정교함, 그리고 창조적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