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 폭염에 기승부리는 말벌 주의 필요
연이은 폭염으로 치명적 독성을 가진 말벌의 활동 시기가 빨라지면서 벌에 쏘이는 사고도 늘고 있다. 올여름 들어 경남 사천과 경북 안동에서 각각 남성 한 명이 벌에 쏘여 숨졌다. 일반 벌보다 독성이 15배나 강한 말벌은 아파트 베란다나 주택 처마, 가로수 등에도 집을 짓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말벌은 진동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말벌이 접근했을 때 손으로 말벌을 쳐내거나 갑자기 진행 방향을 바꾸면 공격이 거세질 수 있다. 이럴 때는 최대한 움직임을 작게 해 안전한 장소로 피해야 한다. 말벌은 검은색이나 갈색 등 어두운 색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