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판매약 줄여라" 약사들 다시 거리로
대한약사회가 29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정부의 편의점 판매약 품목 확대 방침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 3300여 명(주최 측 추산)이 참석한 이날 집회에서 약사회는 "편의점 판매로 의약품 오남용이 늘고 있어 국민의 건강이 위험하다"고 했다.정부는 2012년부터 24시간 운영하는 편의점에서 의약품 판매를 허용했다. 약국이 문 닫는 시간에도 국민이 약을 살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현재 감기약·소화제 등 13개 품목이 편의점에서 판매 중이다. 약사회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편의점 판매 허용 약품에 지사제·제산제 등을 추가하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