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 경찰 고문으로 숨진 박종철군 아버지 박정기(89)씨가 지난 28일 별세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애도(哀悼)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청와대 민정수석, 검찰총장, 경찰청장도 부산시민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문 대통령은 28일 페이스북 글에서 "박정기 아버님이 그리운 아들 박종철 열사의 곁으로 돌아가셨다. 아들 이상으로 민주주의자로 사셨다"고 했다. 이어 "박종철 열사가 숨진 남영동 대공분실 509호는 독재의 무덤"이라며 "박종철은 민주주의의 영원한 불꽃으로 기억될 것이다. 아버님 또한 깊은 족적을 남기셨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