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폭염으로 집에서 에어컨을 하루종일 안고 산다. 하지만 다음 달 나올 전기요금을 생각하면 서민들은 마음 놓고 에어컨을 켤 수 없다. 전기 사용량이 늘수록 요금 단가가 높아지는 누진제 때문이다. 전기요금 누진제는 1973년 오일 쇼크 이후 에너지 절약을 위해 도입됐다. 2016년 폭염 당시 전기료 폭탄 논란이 일자 정부는 누진제를 개편해 부담을 일부 완화했다. 하지만 일반용·산업용·교육용과 달리 주택용 전기에만 누진제가 적용돼 형평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산업용 전기를 사용하는 가게는 문을 활짝 열어 놓고 추울 정도로 에어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