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의사가 처방한 약 택배로 받고, 중국은 원격의료 서비스 이용자 1억명
한국의 원격의료가 18년째 규제에 갇혀있는 사이, 세계 각국은 일찌감치 입법화를 마치고 관련 산업을 키우고 있다. 가장 적극적으로 원격의료 규제를 없앤 나라는 일본이다. 일본 정부는 2015년 원격의료를 전면 시행한 데 이어 지난 4월 의료보험까지 지원해주기 시작했다. 지난달 18일에는 원격 조제에 대해서도 건강보험을 적용하기로 했다. 사실상 원격의료와 관련된 모든 규제 장벽을 없앤 것이다. 일본에서는 현재 우체국 택배를 통해 집에서 의사 처방약을 받을 수 있다.일본이 원격의료 도입에 적극적인 이유는 고령화에 따른 의료비 부담을 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