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왕? 나는 어려울 것 같은데…."KT 위즈가 힘을 내고 있다. 7월 승률 12승1무8패. 8월 첫 경기 한화 이글스전도 3대4로 석패했지만 잘싸웠다. 아직 순위는 9위지만, 5위 삼성 라이온즈와의 승차는 4경기 뿐이다. 순위 상승 여지가 충분히 있다. KT 상승세의 중심에는 멜 로하스 주니어가 있다. 타율 3할1푼2리 28홈런 76타점. 확 늘어난 홈런이 눈에 띈다. 홈런 랭킹 단독 4위까지 올라왔다. 1위 SK 와이번스 제이미 로맥과는 7개 차인데, 이 역시 KT가 5위를 바라보는 것처럼 아예 추격 불가능한 수치는 아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