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는 수돗물을 페트병에 담은 'K워터'의 용기와 포장을 재활용이 쉽도록 바꾸고 생산량도 크게 줄이기로 했다.올 4월 불거진 '폐플라스틱 수거 대란'을 계기로 일회용품 사용을 확 줄이겠다는 것이다.수자원공사는 플라스틱 용기를 가볍게 하고, 라벨을 분리하기 쉽게 만든 K워터를 지난달부터 생산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400㎖를 담는 페트병 무게는 20g→14.2g으로, 1800㎖ 용량 용기는 51.6g→34.5g으로 줄였다.전에는 접착제로 병에 딱 붙어 분리하기 어려웠던 라벨에는 두 줄로 된 절취선〈사진 붉은 점선 안〉을 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