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엉망진창 된 입시, 교육부 장관은 '휴가 중'
국가교육회의가 현재 중3 학생들이 치를 2022학년도 입시에서 수능 위주 정시 전형을 확대하라는 입시제도 권고안을 만들어 어제 교육부에 전달했다. 지난주 공론화위원회에서 네 가지 안(案) 중 결론을 내지 못한 채 국가교육회의로 미루자 국가교육회의가 제시한 안이다. 그런데 이 안은 공론화 과정에서 시민들이 가장 많이 지지한 '수능 전형 45% 이상 확대'(1안)와 '수능 전 과목 절대평가'(2안)와는 상당히 거리가 멀다. 오히려 시민 지지가 가장 낮았던 3안에 가깝다고 한다. 이대로 결정되면 2022학년 입시는 지금보다 정시 전형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