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도심의 한 레스토랑에서 20달러짜리 햄버거를 주문하자, 두툼한 패티 두 장과 채소로 채운 큼지막한 햄버거가 나왔다. 한입 베어 물자 덜 구운 소고기 특유의 육즙과 불 향기가 입안을 가득 채웠다. 햄버거에 쓴 패티는 소고기를 단 한 점도 넣지 않고 식물성 원료로만 만든 '가짜 고기'였다. 메뉴판에는 이 햄버거가 '채식주의 메뉴'라고 적혀 있었다.이 레스토랑은 실리콘밸리의 음식 벤처기업 '임파서블 푸드'에서 햄버거 패티를 공급받는다. 패트릭 브라운 스탠퍼드대 교수가 2009년 창업한 '임파서블 푸드'의 목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