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주일 사이 한국전력의 시가총액이 1조8000억원 넘게 증발했다. 어제 한전 주식은 3만350원으로 4년 7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주가 등락은 늘 있는 일이라 하지만 최근의 한전 주가 하락은 탈(脫)원전 정책에 따른 경영 실적과 관련이 깊다. 최근 한전의 경영 실적이 너무 초라하다. 올 상반기 한전이 전기를 팔아 벌어들인 수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조원가량 줄었다. 값싼 원전 가동률은 떨어뜨리고 비싼 석탄·LNG 발전을 늘렸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2015년 11조3400억원, 2016년 12조원, 2017년 4조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