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월급 깎은 '주 52시간', 범법자 양산하는 '최저임금'
주 52시간 근로제 실시 후 첫 급여명세서를 받아든 근로자들이 줄어든 월급 때문에 낙담하고 있다고 한다. 어제 본지 기사에 따르면 중소·중견기업 근로자들 임금이 주 52시간 시행 전보다 10~20%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휴일·야근·초과근로수당 등이 삭감됐기 때문이다. 중·하위층 근로자들 월급이 수십만원씩 줄어들면서 생활비며 자녀 교육비 걱정을 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청와대 게시판 등엔 '생계가 위협받고 있다'는 등의 항의 글이 올라온다. 경직된 근로시간 단축이 근로자의 빈곤화를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로 드러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