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알리 하메네이〈사진〉 최고지도자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대문자 트윗'을 그대로 흉내 내면서 "미국과 전쟁도 협상도 없다"고 했다. 지난 7일 이란에 대한 제재를 복원하며 "이란과 조건 없이 대화할 수도 있다"고 한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을 거부한 것이다. 하메네이는 종교 최고지도자로 이란을 실질적으로 통치하는 실권자다.하메네이는 13일 트위터에 "최근 미 관리들이 뻔뻔하게 우리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한다. 그들은 제재뿐 아니라 전쟁과 협상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며 "국민에게 몇 마디 하겠다. 전쟁은 없을 것이고,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