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 사냥이 쉽지 않다. 아시아 최고의 전력으로 꼽혔지만, 험난한 길로 들어섰다.말레이시아전은 꼭 잡았어야 할 경기였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표팀은 15일 바레인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6대0 완승을 거뒀다. 기대 이상의 점수차였다. 그러나 17일 말레이시아와의 2차전에선 전혀 다른 결과를 냈다. 1대2 패배. 앞서 열린 경기에서 바레인과 키르기스스탄이 1대1로 비겼다. 따라서 한국은 말레이시아를 꺾으면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 지을 수 있었다. 그러면 키르기스스탄과의 최종전에 힘을 쏟을 필요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