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지금 국민연금제도 超고령화 시대 감당할 수 있나
국민연금제도발전위원회가 연금 재정을 안정화시키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내는 보험료율을 올리고, 받는 연금은 줄이고, 연금 받기 시작하는 나이를 67세로 늦추자는 내용을 조합(組合)한 두 가지 방식이다. 그러나 인구구조상 2054년부터는 보험료를 내는 사람보다 연금 수령자가 더 많아지게 될 것으로 예측되는 데다 경제 저성장은 고착화되고 있다. 젊은 층이 우려할 수밖에 없다.국민연금이 도입된 해가 1988년이다. 한국인 기대 수명은 1980년 66.15세 이후 매 10년마다 4~5세씩 늘어 2016년 82.4세가 됐다. 이 추세대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