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식층 사이의 소셜미디어에서 '동맹 불황(同盟不況)'이라는 단어가 최근 유행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日經)신문의 코멘테이터 아키타 히로유키(秋田浩之)가 지난달 '동맹 불황이 찾아왔다'는 글을 쓰면서 본격 회자됐다.아키타씨는 "미국 주도의 동맹이 흔들리는 것은 동맹 불황이라고 부를 수 있는 구조 변화의 물결 때문"이라며 "1991년 소련 붕괴 후 아프가니스탄과 중동에서의 오랜 전쟁이 미국을 변화시켰기에 이는 필연적"이라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트럼프가 '리더 국가'의 수뇌로서는 있을 수 없는 발언을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실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