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도시 재생지역으로 선정된 서울 종로구 행촌권 성곽마을에선 주민들이 공동 텃밭을 일구어 푸성귀를 심고, 벌을 길러 꿀도 따고 있다. 도시의 토지와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농작물을 경작하는 도시 농업의 현장이다. 도시 농업은 이런 도시화 과정에서 몸과 마음에 건강을 주고, 작물을 가꾸는 재미와 나누는 행복, 먹는 즐거움을 제공하는 새로운 흐름이다.농식품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도시 농업 인구는 2010년 15만명에서 지난해 189만명으로 늘었다. 2016년에 활동한 도시 농업 공동체만 246곳이며 관련 연구단체는 37곳이다.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