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스타가 따로 없었다. 세계적 수영 선수 쑨양(27)이 19일 오전 자카르타 GBK아쿠아틱센터에 등장하자 중국에서 응원을 온 팬 수백 명이 소리를 질렀다.쑨양은 이날 오후 열린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200m에서 1분45초43으로 우승했다. 100m를 4위로 통과한 후 스퍼트를 시작하며 선두로 나섰고, 일본의 마쓰모토 가쓰히로(1분46초50)를 1초 이상 따돌리며 가장 먼저 터치 패드를 찍었다. 본인의 2016 리우올림픽 금메달 기록(1분44초65)엔 뒤졌다. 쑨양이 아시안게임 자유형 200m에서 1위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