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봉균(57)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는 최근에 기억의 물리적 실체를 세계 최초로 찾아냈다. 뇌 속 신경세포에서 나뭇가지처럼 뻗어 나온 돌기인 '시냅스'가 기억을 만들고 저장한다는 것이다. 그는 2012년 인간의 기억에 대한 연구 실적으로 '국가과학자'에 선정된 바 있다."기억은 추상(抽象)이 아니라, 신경세포의 특정 시냅스 간에 이뤄지는 전기화학작용이다. 새로운 정보가 들어와 저장될 때 시냅스가 커진다. 커질수록 기억이 강렬하다는 뜻이다. 세월이 지나 기억이 사라지면 시냅스 크기가 줄어든다."―괴롭고 슬프거나 수치스럽고 불쾌한 일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