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대통령 측근 공모 8840만회 댓글 조작' 특검 발표
드루킹 댓글 공작 특검이 지난 60일간의 수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특검은 김경수 경남지사가 2016년 12월부터 올 2월까지 드루킹과 공모해 댓글 118만건에 8840만회 부정 클릭을 하는 방식으로 여론을 조작한 혐의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가 2016년 11월 드루킹의 사무실을 찾아 댓글 부정 클릭 프로그램 시연을 보고 이 프로그램 개발과 운용을 허락했고, 이후 댓글 조작이 본격적으로 이뤄졌다는 것이다. 김 지사는 이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재판에서 어느 쪽 말이 맞는지 법과 증거에 따라 가려질 것이다.지난 201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