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2월 7일 경남문화재연구원 정의도 실장과 김시환 연구원 등은 경남 창녕읍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해발 739m의 화왕산 정상에서 추위에도 아랑곳 않고 발굴을 시작했다. 3년 전 찾아낸 연못 내부를 조사해 유적의 성격을 해명해볼 참이었다.정방형 연못의 호안 석축은 한 변 길이 14m, 높이 2m 규모였고 그 속엔 진흙이 가득 채워져 있었다. 연못은 통상 오랫동안 사용되므로 어떤 유물이 어느 층위에서 출토되는지를 잘 살펴야 했다. 김 연구원 등은 켜켜이 퇴적된 흙을 조금씩 제거하며 조사에 임했다.오래지 않아 백자 조각, 상평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