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감찰했던 이석수〈사진〉 전 특별감찰관이 조만간 발표될 개각(改閣)을 앞두고 청와대 검증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정부 소식통은 "이 전 특별감찰관이 '2기 문재인 정부'의 중책에 기용될 예정이다. 현재 본인 동의하에 검증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며 "국정원 고위직이나 차관급 직책 등이 고려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박근혜 정부에서 초대 특별감찰관으로 임명됐던 이 전 감찰관은 2016년 7월 본지가 '우병우 전 민정수석 처가(妻家)와 게임업체 넥슨의 강남역 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