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휴식기가 독으로 작용해서 였을까.롯데 자이언츠의 부진이 심상치 않다. 중위권 싸움에 한창이어야 할 시기에 추락을 걱정해야하는 상황이 됐다. 롯데는 휴식기 직전 10경기에서 8승2패로 쾌속 질주를 하고 있었다. 지난 달 16일 마지막 경기인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 8대6으로 승리하며 간신히 순위를 7위까지 끌어올려놨다. 6위 삼성 라이온즈와의 승차도 단 반경기차 뿐이었다. 그 기세라면 단숨에 치고 올라갈 수 있어 보였다. 하지만 현재 롯데는 다시 8위가 됐다. 게다가 8위 수성을 걱정해야하는 상황이다. 4일부터 지난 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