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원전 발 맞춘다며… 원전 해체 석·박사 키우는 대학들
이번 가을 학기 한양대 대학원 원자력공학과에는 원전 해체 전공 신입생이 3명 입학했다. 이 전공은 올해 신설됐다. 석·박사 과정으로, 원전 시설 제염(오염 제거) 기술 등 원전 해체 관련 기술을 배운다.연간 1200만원인 학비는 공공기관인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전액 댄다. 정부 예산이 들어가는 '에너지 인력 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한양대에만 5년간 총 18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한양대 관계자는 "국내 원전 폐쇄를 염두에 두고 개설된 전공"이라고 했다.각 대학에 국비 지원을 받는 원전 해체 학위 과정이 늘어나고 있다. 정부가 탈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