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전체가 타들어갈 것 같은 폭염이 2018년 여름을 휩쓸고 지나갔어. 생후 9개월인 소담이는 엄마 아빠와 함께 먼 나라 네덜란드에서 그 여름을 잘 견디고, 이제 소담이 인생의 첫 가을을 맛보고 있단다. 지금 이 순간이 우리 세 가족에게 얼마나 행복한 순간인지 기억하지 못할 너를 위해서 아빠가 몇 자 기록을 남겨. 소담이가 자라서 엄마의 나이가 되었을 때, 어른이 된 소담이가 삶에 지칠 때 지금 우리가 얼마나 행복했었는지 되돌아보면서 잠시라도 행복해질 수 있기를 바라.◇아빠 육아휴직 보는 시선 곱진 않지만…평일에 아빠가 소담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