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남북 정상 회담 일정에 제가 참여하게 된 것이 아직도 꿈만 같네요. 천지에서 '아리랑'과 '진도 아리랑'을 부르게 될 줄은 꿈에도 예상 못했어요."'평양정상회담' 특별수행원에 포함됐던 가수 알리(34)가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릴 때 배운 판소리가 이렇게 튀어나올 줄은"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알리는 18~20일 열린 이번 평양정상회담 문화예술계 특별수행원에 참여한 가수 중 단연 주목 받았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함께 백두산에 올랐다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깊었는데, 알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