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검찰의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실 압수 수색이 시작되자 서울역에 추석 귀성 인사를 나갔던 김성태 원내대표가 급히 국회로 복귀했다.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 김용태 사무총장, 함진규 정책위의장 등 당 지도부도 심 의원실에 모였다. 한국당 의원 10여 명은 '여당 무죄 야당 탄압' '개발 정보 유출사건 신창현(민주당 의원)도 수사하라'는 팻말을 들고 "야당 탄압을 중단하라"는 구호를 외쳤다. 김병준 위원장은 "정기국회 기간에 국회부의장을 지낸 분을 이렇게 압수 수색하니 귀를 의심했다"며 "문희상 국회의장이 동의를 해줬다는 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