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정부發 일자리 '도덕적 해이' 백태, 난장판 수준
서울시 산하 서울교통공사에서 불거진 정규직 친인척 잔치판이 인천공항공사 등으로 번지면서 청와대 게시판에 '공공기관 전수 조사하라'는 청원이 접수됐다. 야당은 국정 조사를 추진한다. 취업 준비생들은 최종 합격까지 평균 14곳이 넘는 회사에 원서 접수를 해야 한다. 그런데 비정규직으로 쉽게 들어가 정부가 열어준 문으로 정규직이 될 수 있다면 누가 납득할 수 있나. 이 정부 들어 공공 부문에서 8만5000명이 비정규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이 속에 얼마나 많은 난장판과 엉터리가 있을지 짐작이 간다.인천공항공사가 비정규직 1만명을 정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