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두라스를 떠나 미국 남부 국경으로 향하는 온두라스인들의 '캐러밴(Caravan)' 행렬이 18일(현지 시각) 멕시코 국경 근처까지 이르자 미국과 멕시코가 적극 대응에 나서고 있다. 캐러밴은 중남미 국가에서 도보나 차량으로 미국으로 진입하려는 이주민 행렬을 뜻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18일 트위터에 글을 올려 "멕시코가 이 같은 맹공격(캐러밴)을 중단시킬 수 없다면 미군을 소집하고 남쪽 국경을 폐쇄할 것"이라며 "남쪽 국경에 대한 공격은 나에게는 무역이나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