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부문의 고용 세습, 채용 비리 의혹이 연일 국정감사장을 도배하고 있다. 세습을 시도하고 비리를 도모할 정도로 공공 부문 일자리가 대단해졌다는 게 놀랍다면 우리나라 노동시장의 첨예한 세대 갈등을 체감하지 못한다는 뜻이다.공공 부문은 말 그대로 철밥통이다. 아무리 태만하고 무능해도 해고는 실질적으로 불가능하다. 해마다 청년들은 노동시장에 쏟아져 나오는데, 좋은 일자리는 턱없이 모자라니 보수 높고 안정된 공공 부문 인기가 하늘을 찌른 지 20여년이다.문제는 아무리 우수하고 열정적인 신입이 들어와도 철밥통 구조이다 보니 정규직 진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