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촛불혁명 발원지 보여주려다… 트럼프, 訪韓때 광화문 시위대 만나 역주행"
지난해 1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한했을 때 '광화문 역주행'이 큰 화제가 됐었다. 트럼프 대통령을 태운 차량이 청와대 만찬을 마친 후 숙소로 가기 위해 서울 광화문 도로를 지나다 중앙선을 넘어 500m가량 역주행한 사건이다. 광화문 광장에 있던 반미 시위대가 던진 물병, 쓰레기를 피하기 위한 긴급 조치였다.정부 관계자는 29일 "당시 청와대가 주축이 돼 광화문 광장을 경유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동선(動線)을 정했다"며 "촛불 혁명의 발원지이자 한국 민주주의의 상징이 된 광화문 광장을 미국에 보여주고 싶어 했다"고 말했...